하루기록 2021

흐릿흐릿한 날엔 라면 :)

슈옌 XUYAN 2021. 9. 17.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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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날이 흐린 날엔 따뜻한 국물있는 요리가 은근 생각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라면!

솔직히 라면을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분식을 먹을 때나 이렇게 날씨가 우중충할 때 면 종류나 전이 생각난달까..??

이 글에 함께 올라간 사진은 사실 눈 올 때 끓인거라 조금 시간이 지난 사진이어도 결국에 딱 비슷할 때 올리는거니까 거의 같은걸로!

라면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라면은 진라면 건면이다.

건면이 나오기 전엔 솔직히 건면말고 좀 덜 매운 진라면 순한 맛을 조금 더 선호했으나, 라면 특유의 그 튀김 냄새 때문에 엄청 선호하지는 않았다.

신기하게 신라면 건면은 좀 그런거 없이 깔꼼하다.

이렇게 보글보글 끓여진 라면에 계란을 탁! 넣으면 그냥...라면 국물이 좀더 깊은 맛이 난다.

나처럼 요리 못하는 사람도 먹음직스럽게 끓일 수 있을 정도니 이건 라면이 정말 다한건가...?

신라면 건면이 좋은 건 다른 라면보다 건더기가 좀더 크고, 살아있는(?) 그런 모습이라 더 마음에 든다. 특히 안에 따로 포장되어 있는 그 기름이 라면 맛을 좀더 살려주는 거 같은데...담백하고 깊은 맛이 있어서 정말 대만족이다.

거기다 오랫동안 쫄깃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너무 좋다.

가끔 멀미날 때 매콤한걸 먹는 편인데, 한 번은 컵라면으로 신라면 건면을 먹는데 4,5분도 한참 지나서 먹은 적이 있다. 그런데도 쫄깃쫄깃한걸 보면 그게 건면의 장점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무튼 흐릿흐릿 이런 날에 라면에 계란 탁! 이런게 문득 생각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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