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든 가부키 브러쉬
구매처: 와디즈 펀딩 사은품
사용감: ⭐️
장점: 1) 작은 크기로 인해서 파우치에 쉽게 수납할 수 있다. 또한 뚜껑까지 있기에 붓이 다른 곳을 오염시킬 우려고 줄어들어 위생적이다.
2) 요새 유행하는 비건 제품이다.
단점: 1) 대체할 수 있는 휴대용 붓들에 비해 발림성이 좋은 편이 아니다. 특히 이 가부키 브러쉬는 프레스드 파우더 팩트를 위한 제품이었는데 그렇다면 일단 발림성이 우선이어야 한다.
모가 다이소에서 산 브러쉬보다 더 재질이 좋지 않아서인지 엄청 뻣뻣하며 팩트가 얼굴에 골고루 발라지는 게 아니라 특정 부분에 과하게 도포된다.
물론 양조절을 하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되지만 양조절을 해서 털어내지는 가루가 더 많을 정도로 가루들도 많이 머금지 못한다. 여러모로 팩트와 더 잘 어울리지 않는 브러쉬다.
그렇다고 해서 블러셔로 쓰기에도 붓 자체가 너무 뻣뻣해서 적합하지 않다.
결국 총체적으로 머리 아픈 브러쉬...
2) 모가 잘 빠진다.
자주 세척하는 편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거의 1달에 2,3 모가 빠지는 수준이다.
원래 브러쉬를 자주 빨면 이러나 생각했지만 함께 쓰고 있는 브러쉬들은 전혀 빠지고 있지 않을 때 스믈스믈 빠진다.
3) 모 질이 좋은 편이 아니다.
앞서 언급한 모든 단점과 연결되는 부분이지만 모 질이 상당히 나쁘다. 다이소에서 산 팩트 겸 블러셔 브러쉬와 이 브러쉬를 돌아가면서 쓰는데 다이소 브러쉬보다 훨-씬 뻣뻣하고 거칠다는 느낌이 든다.
따라서 모는 훌렁훌렁 잘 넘어가지만 넓은 범위에 도포할 용도인 팩트 브러쉬임에도 바를 수 있는 범위가 상당히 좁은 편이다.
재구매 의사: 애초에 구매하지 않은 상품이지만 역시나 구매할 의사는 없다. 오히려 이 제품으로 이든 브러쉬는 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