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매처: 와디즈 펀딩
- 가격: 62,500원
- 사용감: ⭐️⭐️⭐️
- 장점: 1) 초음파 세척 뿐만 아니라 UV 소독까지 전부 할 수 있다.
초음파 세척을 하려면 아무래도 물 속에 제품을 담근 상태로 해야 하는데, 휴대폰이라던지 에어팟 등 물에 닿기 어려운 제품의 경우에는 엄두도 낼 수 없다. 그런데 스마클린의 경우 UV 소독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통에 넣을 수만 있다면 거의 대부분 가능하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 둘을 동시에 진행할 수도 있다. 옆 부분에 태양 모양의 버튼과 물결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둘을 동시에 진행할 수도 있는데, 깔끔한 소독을 원하는 분이라면 만족할만한 부분이라고 여겨진다.
2) 수조 통이 넉넉하게 크다.
왠만한 폰들이 넉넉히 들어갈 크기라 이것저것 넣기 좋다.
초음파로 세척도 되지만, UV소독도 되기에 청결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자주 들고 다니는 씻지 못할 물품들을 넣고 소독하면 되기 때문에 넉넉한 수조 통에 만족스러웠다.
- 단점: 1) 소개한 디자인과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이미 인스타를 통해서도 알겠지만, 펀딩 당시의 사진과 실물이 다르다는 점이다. 이미 구매한지 꽤나 시간이 지난 터라 지금은 또 다를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물건을 받고 며칠 안가 똑 떨어진 밑판은 제품에 대한 재구매 의사 또한 똑 떨어지게 했다.
2) 내구성이 약하다.
어쩌면 앞부분과 연결되는 말일지도 모른다.
이 제품의 내구성은 이미 부실하게 마감처리한 밑부분에서도 이미 알 수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부실한 건 뚜껑 부분이다.
지금까지 초음파 세척기를 사고 넉넉하게 어림잡아 10번 정도 사용한 듯 한데, 뚜껑이 헐거워지더니 어느새 나사 하나가 없어졌다.
양쪽 모두 떨어진 건 아니고 한쪽은 UV램프 전기 선과 연결된 덕분에 간신히 붙어있다. 전선마저 약하지면 그 때는 뚜껑조차 없는 제품이 될듯 하다.
3) 멈출 줄 모르는 세척
이건 내가 제대로 읽지 않은 건지 도통 세척이 정해진 시간 내에 자동적으로 멈춰진 적이 없다. 그래서 매번 내가 적당히 보고 전원을 끄곤 했는데, 이 부분은 사실 본인이 스스로 조절하면 될지도 모를 일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강도 조절도 안되고, 남은 세척 시간도 모른 채 하염없이 그 시끄러운 시간을 기다리기엔 내 인내심을 이겨낼 소음이 아니었다. 🥲
4) 뻑뻑한 전원선
전원선을 연결해서 전기를 공급해야 작동하는 방식인 제품인데, 생각보다 너무 강하게 맞물리는 특성 때문에 조금 불편하다.
꼽을 때는 너무 뻑뻑해서 제대로 들어간지 모르겠다는 의구심을 가지게 되고 뺄 때는 안에 있는 물이 쏟아질까 두려워하면서 그 뻑뻑한 선을 빼야 한다.
추가로 동글한 전원선에 일체형이기에 고장날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은 고민되게 하는 형태이기도 하다.
5) 다소 허접한 마감
펀딩 페이지에서는 한껏 고급스런 디자인을 강조했기에 조금은 현실성이 반영되도 참고한 만큼은 깔끔하게 나올 거라고 믿고 구매했다. 그렇지만 상자 속, 제품의 실물은 실망스러웠다.
대충 짝을 맞춰 끼운 듯, 맞물기만 하고 튀어나온 마감을 보면 결코 광고에서 말한 고급스런 디자인이 맞는 지 의심하게 된다.
물론 이 부분은 예민할 경우에만 신경쓰일 수도 있기에 가장 마지막에 언급했다.
재구매 의사: 없음
전체적인 외관에 대한 실망이 컸기에 구매에 대한 후회가 컸다. 펀딩 페이지와 다른 밑면과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전체적인 제품 모습은 6만원대의 제품이 맞는지 의문이 들었다.
물론 제대로 초음파 세척을 해주고, UV소독 기능도 있기에 사용에 있어서 조금 화가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재구매나 추천할 정도인지 생각해보면 그렇지 못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럼에도 이미 구매한지 2년 정도 흐른 제품이기에 조금 발전되었을 가능성도 있기를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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