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 떡볶이를 많이 먹기도 하고 좋아한다. 먹고 싶은 게 없거나 입맛 없으면 자연스럽게 남친도 나한테 떡볶이 먹으러 가겠냐고 물을 정도다. 그런데 문제는 떡볶이 가격이 참 쉽지 않은 가격대이다.
그래서 떡볶이를 직접 만들어 먹으려고 키트를 샀다. 스스로 모든 걸 할 자신은 없기에...ㅎㅎ
이렇게 떡과 어묵 그리고 떡볶이 소스가 있는데, 간단한 구성품만큼이나 조리하는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다. 사실 이미 모두 조리 방법이 적혀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겠지만, 나는 그냥 내 느낌대로 조리했다. 그래서 요리를 못..
먼저, 떡을 미리 녹여두고 물을 냄비나 프라이팬에 적당한 양을 넣고 떡을 넣는다.
두 번째로 양념장을 넣고, 보글 거릴 쯤에 파를 썰어넣는다.
사실 떡을 넣고 끓일 때 나는 닭가슴살을 넣었는데, 다른 분들은 혹시라도 같이 넣으면 먼저 닭가슴살을 삶고 넣으시길...추천합니다. 안그럼 떡볶이가 비릿해지기에 괴로워진다...
또 하나의 뒷 이야기를 말하자면, 꼭 떡이랑 어묵을 미리 녹여야한다는 점이다...안그러면 떡이 다 갈라진다....주의사항에도 적혀있었지만 배가 고파서...그냥 해 먹었다.
그래도 나처럼 요리 못하는 사람도 이 밑에 사진처럼 잘 조리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잘 만들었다.
맛은 어떤가하면, 맛도 살짝 매콤하면서도 참을 정도이다. 내가 매운 걸 잘 못 먹는 걸 고려할 때 대부분 잘 드실 수 있을 맵기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단점은 어묵 양이 10개 정도 밖에 없기 때문에 어묵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어묵은 추가로 더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이 포스팅을 쓰니 또 떡볶이가 먹고 싶어진다. 다음에도 딜이 올라오면 재구매할 의사도 백퍼나 된다!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