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돈슈산

요즘 당근거래 같이 중고 거래를 하게 될 때, 굳이 타인에게 내 실명을 알려주고 싶지 않은데 계좌 거래를 하면 알려주게 된다.

그 부분이 솔직히 거래할 때마다 불만이었는데, 요새 당근 페이 같이 다른 대안들도 만들어진 걸 보면 마냥 나만 가지고 있던 불만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슬금슬금 물건을 팔아야할 것들이 또 생겨서 정리하려다가 문득 가상계좌로 거래가 없을까 하는 생각에 찾아보게 되었다.

당근으로 하면 당근 페이를 사용하면 되지만, 좀더 다방면으로 쓸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싶었다.

그래서 찾은 곳이 토스!

비밀번호만 치면 거래가 되는 거로도 유명했는데, 이런 부분도 신경썼을 줄은 몰랐다.

심지어 홍보 화면마저 중고거래라니...

이미 토스 아이디를 가지고 있었기에 결심하고 몇 분 안되서 바로 만들 수 있었다.

가입하고 나면, 상대방이 어떻게 보는지, 그리고 내가 보낼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을 해준다.

위의 사진이 그 설명인데, 가장 아래 00에게 보내주세요 부분을 누르면 상대방이 링크를 통해서 나에게 계좌이체를 할 수 있는 구조인 모양이다.

링크를 누르면 위의 사진 속 화면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토스로 보내기를 누르면 수수료 무료로 상대방에게 보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상대방에게 보낼 금액까지 적고 다음을 누르면 끝!

개인정보를 더 알려주기 싫은 요즘 이런 기능은 환영할 일이다.

거기다 혹시라도 이걸 악용할 경우, 토스에서 직접 돈을 주겠다고 적어두기까지 한 거 보면, 자신 있는 기술인듯 하다.

중고거래가 요즘 활발하고, 또 현금 거래는 드문 요즘, 계좌로 인한 실명 공개가 꺼려지신다면 토스 아이디를 통한 거래도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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