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꽂혀서 와디즈 펀딩을 했다.
생각보다 시중에 없는 신선한 제품들도 있었고, 의외로 인지도 있는 브랜드들이 엄청난 가격 할인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치약과 가방을 네 개 정도 사고, 갈바닉 마저 사보았는데..ㅎ

펀딩한 제품은 이 제품.
립스틱 모양이라고 하지만 실제 크기는 립스틱 두 배 정돓 크고 헤드 부분만 립스틱을 닮았다.
헤드가 큰 기본 갈바닉보다 헤드가 작기에 구석구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생각보다 결과는 아주 최악이다.
여행갈 일이나 본가로 내려갈 때마다 챙겨갔는데, 어느 순간 차칵차칵 안에서 부품 돌아다니는 소리가 나더니 그냥 작동 중단이 되었다.
물론 전조 증상으로는 충전을 완충했음에도 얼굴에 가져다 대면 진동이 안되는 것과 진동이 되도 금방 사라지는 것.
이 두 가지가 있었다.
불빛은 계속해서 빨강과 파랑 그리고 보라 색으로 바꼈고 온열도 잘 올라왔으나 제대로 작동한 건지는 의문이다.
와디즈 기계류들은 좀...중국 제품을 떼와서 본인들 아이디어인 마냥 판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게 맞는 말인건지...
아니면 시범용 제품을 돈 받고 파는 건가 싶은 기분 나쁜 생각도 들었다.
거기다 메이커에게 문의를 넣었음에도 연락이 아직까지도 안되는 꽉 막힌 CS도 답답하다...ㅎ
이런걸 알면서도 야금야금 와디즈 사는 내가 문제겠지만, 이런 부분을 우리는 중간 업체라고 하면서 나몰라라하는 와디즈의 불편한 선 긋기 때문에 점차 펀딩을 좀더 많이 고민하게 된다.
에효..
당분간 펀딩을 쉬던가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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