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처: 면세점 구매
가격: 정가보다 저렴하게 산 것으로 기억하지만...자세히 기억이 안나는 관계로 네이버 최저가로 참고만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 네이버 최저가: 40,380원
사용감: ⭐️⭐️⭐️⭐️
색상: 1N
장점: 1) 뽀송한 마무리를 할 수 있다.
파우더 처리를 한 것 마냥 뽀-송하게 될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촉촉함을 가진 채로 겉에 묻어남이 덜한 마무리를 할 수 있다.
아주 매트한 뽀송함은 아니기에 완전 뽀송하길 원한다면 한 번 더 파우더 처리를 해주면 더욱더 묻어남이 적게 할 수 있다.
실제로 코로나로 인해서 마스크를 쓰고 다닐 때도 이렇게 파우더까지 마무리 하면 코 부분을 제외하고 거의 묻지 않을 정도로 매트하게 마무리 된다.
파우더 처리로 인해서 묻어남이 덜한 것 아니냐고 물을 수 있다. 다른 파우더의 경우 좀 촉촉한 제품을 써보기도 했는데 같은 파우더 처리를 해도 파우더 자체가 어느 정도 뽀송하게 마무리해주지 않으면 파우더가 잡아주는 건 어느 정도 한계가 있었다.
파우더 처리를 한 직후는 뽀송하지만 곧 마스크에 엄청나게 묻어나기에 이 제품 자체의 뽀송함이 파우더와 더해져서 더 매트한 마무리를 도와주는 듯 했다.
솔직히 파우더 처리가 귀찮다면 이 제품 자체의 묻어남이 많지 않기에 여름에 땀이 많이 날 때가 아니면 만족스러운 뽀송함일듯 하다.
2) 예쁘게 무너진다.
파운데이션은 처음보다 하루종일 생활했을 때 점점 어떤 피부 표현을 하는 지가 더 중요하다.
디올 포에버 퍼펙트 쿠션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원래 내 피부 결인 것 마냥 표현된다.
물론 바른 직후 처럼 예쁘지 않고 어느 정도 커버력도 날라간 상태이지만 마치 원래 내 피부인 느낌으로 자연스레 무너진다.
3) 얇게 발라진다.
이건 다르게 말하면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피부가 얇은 나에게는 장점으로 작용했다.
내장된 쿠션 스펀지로 바르면 더 예쁘고 모공 커버력도 좋지만 몇번 쓰고나면 버리기 때문에 나중에는 여러 스펀지로 발랐다.
그럼에도 파운데이션 자체가 두껍게 발라지지 않고 얇고 여러 번 덧바를 수 있는 재질이다보니 어느 정도 성능 좋은 스펀지로만 바르면 파운데이션을 예쁘게 바르기에 충분했다.
3) 향이 좋다.
파운데이션인데 무슨 향을 말하는 거지? 하는 생각이 당연히 들 수 있다.
그렇지만 화장품을 선택하고 계속 쓰게 되는데 향도 적잖은 부분을 차지한다.
거기다 향수를 좋아하는 내게 향은 어느 정도 중요한 요소다.
오히려 향수의 향을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무향 제품을 선호하지만 그런 제품은 은근 드물기에 향이 내게 맞는 것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된다.
4) 케이스가 예쁘다.
점점 장점이 산으로 간다고 생각되지만, 어쨌든 이것도 소장가치를 높인 요소 중에 하나다.
20대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제품력도 중요하지만 뭔가 손이 가게 하는 디자인도 하나의 결정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다 쓰고도 버리고 싶지 않은 이 케이스는 분명 사고 싶게 만든 하나의 장점이라고 말해도 부족하지 않다.
단점: 1) 제품력 대비 가격은 조금 비싸다.
요즘 로드샵 브랜드의 제품들도 어느 정도 얇은 커버력과 뽀송한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제품력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 가격까지 필요하면 구매하고 싶어지는 적당한 가격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이 제품을 추천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디자인과 향을 좀더 고려하게 된다면 조금은 가격을 더 줘도 분명 만족할 거라고 생각한다.
2) 쓰다보면 주변에 액체가 맺힌다.
오랜만에 써보게 된 쿠션이라서 다른 쿠션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고무로 좀더 꽉 안의 내용물을 보호한다고 해도 쓰다보면 몽글몽글 액체가 맺힌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지만 아무래도 고무로 제대로된 안의 내용물 보호가 잘 안되어서는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이런 상황에도 파운데이션 제품 성능은 변함 없지만 변질의 위험이 있긴하기에 좀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면서 썼다.
특히 따뜻한 곳에서 이런 반응이 나타나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뭔가 제품이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지 않을까 싶다.
화장품은 조금 편하게 보관하고 쓰고 싶기도 하고 또 제품을 살 때 안내받지 못한 부분이기에 단점란에 적어두기로 결정했다.
감안하고 산거라면 이런 예민한 제품에 대한 관리를 할텐데 그런 감안을 하고 산 제품이 아니라 좀 실망했다.
3) 커버력이 낮다.
솔직히 커버력이 높으면 텁텁함도 강하고 또 무너짐이 자연스럽지 않기에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얇게 덧발릴 수 있다는 장점 설명에서 커버력도 높다는 기대를 자칫 할 수 있기 때문에 덧붙이게 되었다.
이 제품은 자연스럽게 내 피부결을 좋은 듯 연출해주는 데 좀더 초점을 맞춘 제품이기 때문에 높은 커버력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점을 꼭 말하고 싶다.
사용기간: 아무래도 사용기간은 중요할텐데 대략 6,7개월(22.06.15. 기준) 써도 아직도 쓰고 있을 정도이며 얇게 바르기 때문에 내용물을 한 번에 많이 쓰지 않게 된다.
그렇지만 이는 얼만큼 덧바르는 지에 따라서 조금은 차이 날 수 있다.
저자는 얇게 한 번씩 바르기 때문에 대체로 4,5번 씩만 덜어서 사용했다. 어느 정도 양을 계산해보고 사용량을 생각해도 좋을 듯 하다.
화장품은 용량만큼 다 사용하지 않고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기 때문에 명확하지 않음을 알아주길 바란다.
재구매 의사: 조건부로 있다.
면세점 찬스를 이용한다면 다시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그러나 엄청나게 비싼건 아니지만 또 선뜻 사기엔 조금 고민되는 가격이라, 면세 찬스가 아닌 상태에서 또 쓸지는 모르겠다.
따라서 재구매에 대한 의사는 조건부로 표시했다.
두껍게 바를수록 화장보다 맨 얼굴보다 더 피부결이 나빠보이게 커버되는 사람이라서 얇고 자연스럽게 커버되는 제품들을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볼 제품이라는 점은 말해두고 싶다.
나 역시도 그랬기에 매우 만족스러웠고, 또 사고 싶지만 가격은 애매하기에 조건부로 남겨놓겠다.
'하루기록 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쿠모 핑거팁 브러쉬 - 오리지널 버전 (0) | 2022.08.02 |
---|---|
네츄럴 샤인 럭스 트리플 립큐어 밤 (0) | 2022.07.11 |
속눈썹 고데기 아헤브 (0) | 2022.06.11 |
이든 가부키 브러쉬 (0) | 2022.06.10 |
계좌번호 알려주지 않아도 계좌이체가 가능하다고?! (0) | 2022.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