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문득 브래지어가 불편하게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종종 피할 수 없는 외출이 있긴한데, 그럴 때마다 브래지어를 착용하는게 엄청 불편해졌다.
결국 고민하다가 생각해낸건 실리콘 브라.
일단은 좀 저렴한 제품으로 구매했다.
모양은 원형과 꽃모양. 이렇게 두 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
두 가지 중 하나만 선택해야한다면 개인적으로는 꽃모양을 추천할 것 같다. 원형이 모양은 부담스럽지 않은데 꽃모양이 조금 넓어서인지 착용감이 좀더 좋았다.
착용후기를 조금 말하자면, 처음에는 열심히 씻어썼다는 거다.
이걸 왜 먼저 말하냐면, 실리콘 브라는 결국 실리콘 접착력으로 착용하는 브래지어인데 나처럼 매번 씻고 착용하면 그 접착력이 점차 감소한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어서이다.
매번 씻어야 위생적으로 좋지 않냐고 하겠지만,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런데 오래 착용하는 게 아니라 잠깐 잠깐 외출하는 용도라면 자주 씻는건 추천하지 않는다. 조금밖에 쓰지 않았지만 결국 사용감은 일반적인 사람처럼 닳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차라리 조금은 여유를 두고(?) 씻는게 좀더 접착력을 살리면서 착용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해도 실리콘 브라는 결국에 일반 브래지어보다 실사용 기간이 턱없이 짧다. 오래 착용하지 않고 잠깐씩 착용한 나는 약 2,30회 정도 착용하면 점차 접착력이 떨어짐을 느꼈다. 물론 물에 씻는 거 때문에 더 떨어졌을 수도 있다.
결국 소모품처럼 일정기간 사용하면 버리게 되는 건데...그 기간만 좀더 오래 지속될 수 있으면 좋겠다ㅠㅠ..
착용감은 역시 다른 브래지어처럼 온 몸을 조이지 않고 앞 부분만 가려주는 용도다보니 편하다는 거에 엄지를 몇개든 척척 올릴 수 있다.
모든 제품에 장,단점이 다 있다지만, 그래도 좀더 편한 생활을 위해서 모든 게 다 커버되는 제품이 얼른 나왔으면 하는 작은 바램도 생겼달까...?
일단 이미 이 제품의 예쁜 부분도 봤기에 다음엔 조금 가격대 있는 거도 써보려고 한다 :)
다들 좀더 편리한 내일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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